[시선뉴스] 입춘(立春)이 됐다. 말 그대로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의 기운이 완연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다. 날씨가 따뜻해진다고 해서 마냥 좋아할 수는 없는 일. 봄은 특히나 황사가 많이 부는 환절기 계절로 피부가 예민해져 각종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그렇다면, 봄 환절기를 대비해 피부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최근에는 ‘이너뷰티(Inner beauty)’가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너뷰티란 화장품을 바르는 등 인위적인 방법으로 피부 표면만을 일시적으로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통해 피부 속 건강을 챙겨 피부 자체를 좋게 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관련 업계에서는 이너뷰티의 장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너뷰티의 효과를 손쉽게 체험하려면 먹는 것부터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관리의 새로운 복병으로 올라선 ‘복요리’는 여성들 사이에서 핫한 피부 건강 음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복국의 명가 ‘복이오 복국’ 관계자는 “복국이 과거 숙취해소, 보양식으로 알려져있었다면 최근에는 콜라겐 함량이 높은 복어가 많은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다이어트 또는 피부관리를 위해 많이 찾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렇듯 건강 또는 뷰티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복요리를 찾는 경우도 있지만, 좋은 기운을 위해서도 복요리를 찾는 이들이 많다.

아울러 2016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행운을 부르는 음식이라는 인식 때문에 복요리를 찾는 이들 또한 많아졌다. 실제로 중국 시인 소동파는 복어를 ‘사람이 한 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이라고 극찬했다. 또, 복요리를 가장 많이 즐기는 일본에서는 복어를 ‘후구’라고 부르는데, 이는 ‘행운을 부른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복이오 복국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가족식사 또는 중요한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매장을 찾는 이들이 많다”며 “보양식이라는 인식도 있지만 ‘복이옵니다’라는 말처럼 귀한 사람에게 ‘복(福)’을 전하고 또 건강을 챙겨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큰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고급 생선으로 분류되는 복어는 가격이 비싸고, 복에 있는 독성분 때문에 전문점이 아니면 쉽게 접할 수 없다. 이러한 복의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매일 1톤(t) 가량의 복어를 소진하는 복이오 복국은 제철 복어를 취급하고 매일 새벽 포구(浦口)에서 대량으로 매입해 당일 모두 소진하는 시스템으로 싱싱한 복어를 거품 없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복이오 복국에서는 복요리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지역 특산물인 문어, 주꾸미, 굴, 낙지, 송이 등을 이용한 다양한 건강 요리를 연구/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