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운전면허 필기시험에서 의외로 많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대학생들이라는 사실이 놀랍다. 그 이유는, “운전면허 필기는 떨어지는 사람이 바보”라고 할 정도로 쉽다는 속설이 퍼져 있기 때문이다. 운전면허 시험이 전반적으로 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교재 하나는 보아야 할 정도로 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다.

학력을 평가하는 검정고시 역시 마찬가지이다. 물론 사정에 의해 학교를 자퇴하거나 내신 성적을 높일 생각으로 준비한 학생들의 경우라면 공부가 쉬울 것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책과는 담을 쌓고 살았던 이들에게 검정고시는 아무리 기초 학력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해도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검정고시 학원을 찾지만 생업에 바쁜 중장년층에게 꼬박꼬박 학원 수업을 듣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학원비 역시 형편에 따라서는 매달 지불하기 힘든 사람들이 있어 배움의 꿈을 더 멀어지도록 만든다.

 

이런 이들을 위해 네이버 카페 ‘공인모’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회원가입만 하면 검정고시 대비 인강과 토익시험 관련 각종 인강과 자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올해 두 아이를 대학에 보내고 다시 학업을 시작하려는 주무 양모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 봤는데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가 아주 흡족하다”고 말한다.

무료 강의임에도 질이 떨어지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EBS 스타 강사 출신의 강사진이 일종 재능기부 형태로 강의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답노트, 질문답변 등의 메뉴를 함께 이용하면 든든한 검정고시와 토익시험 대비책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고졸검정고시인강과 대입검정고시인강, 검정고시와 토익시험 기출문제 등 다양한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토익시험을 준비하는 이들 중에는 토익학원에 다니거나 토익시험을 독학으로 준비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들을 위해서도 무료인강과 토익공부법등 다양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인중개사 준비생들을 위해 시작했던 공인모는 지난해 9급 공무원과 경찰공무원 영역을 확장한 데 이어 주택관리사와 직업상담사 및 사회복지사와 유통관리사 그리고 물류관리사 시험까지 인강 무료제공을 확대했다. 헌데 최근에는 검정고시와 취업준비생을 위한 토익시험 등 어학시험으로 그 범위를 넓혀 화제가 되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라는 토익. 한 번 시험을 치르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다 제대로 된 강의를 듣지 못하면 점수를 올리는 데에도 어려움이 많다. 공인모 토익 강의는 한 달에 수십만원씩 하는 유명 어학원 강의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는 수험생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공인모 강의는 EBS 스타 강사 출신의 강사진이 재능기부 형태로 강의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학원보다 질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공인모강의는 EBS, 박문각과 서울강남 노량진뿐만 아니라 안산과 대전 및 광주와 부산 그리고 천안 등에서 검정고시학원과 토익학원 및 공인중개사학원과 주택관리사 공무원학원을 두루 경험한 실력파 강사들이 대거 참여해 오프라인 실강의로 구성된다.

공인모 카페지기는 이처럼 다양한 영역으로 무료 강의를 확장해 나가는 이유에 대해 “가장 소중한 자원은 사람이며, 지식은 돈으로 사고파는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라고 신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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