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50만 달러)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5일째 4라운드 경기에서 8개 홀을 도는 동안 보기 1개를 기록했다.

▲ [사진/최경주 공식 사이트]

전날 10개 홀을 마치고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다가 이날 나머지 경기를 치른 최경주는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로 4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이미 전날 4라운드 경기를 모두 끝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에게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8개월 만에 투어 통산 9승째를 노렸지만, 아쉽게 우승컵을 놓쳤다. 최경주가 PGA 투어 대회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한 것은 2014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2위 이후 약 1년7개월 만으로, 준우승 상금 70만2000달러(약 8억4000만원)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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