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효주(21·롯데)가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2위 그룹인 김세영(23·미래에셋)·스테이시 루이스(미국)·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 5300만원)다.
작년 3월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김효주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2년 만에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 출전권 확보 경쟁에서도 유리해졌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최고 난코스였던 16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하며 루이스의 1타차 맹추격을 받기도 했지만,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2.5m거리에 떨어뜨린 뒤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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