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프롤로그▶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으로 모두가 가족을 잃고 동료를 잃었던 그때. 누구도 희망을 바라볼 수 없었던 참혹한 시대... 모두가 힘든 시절이었죠. 그런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모아 만든 어린이 합창단. 노래를 부르며 잠시 동안이라도 고향의 그리움과 가족을 잃은 아픔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전쟁으로 다친 우리 모두를, 노래로 위로하는 합창단.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그린 영화 ‘오빠 생각’입니다.

 

◀MC MENT▶

우리나라 역사의 아픈 상처 6.25 한국전쟁. 당시 전쟁으로 가족과 형제, 친구도 잃고 어느 누구도 희망을 바라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참혹한 곳에서도,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모여 전쟁으로 다친 사람들에게 위로의 노래를 전합니다.

실제로 어린이 합창단은 한국전쟁 당시 격전의 전장과 군 병원 등지에서 위문공연으로 시작해 휴전 직후 미국 전역, 60년대에는 일본, 동남아, 유럽까지 순회공연을 이어갔는데요. 그 아이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담았습니다.

오늘의 무비레시피 ‘오빠 생각’을 요리합니다.

 

음악은 영화나 드라마를 더 감동적으로 만들어주기도 하고, 재미없는 장면을 재미있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노래로 하나가 될 수 있게 만드는 힘 그것이 바로 음악의 힘이죠. 그리고 전쟁 중 어린이 합창단의 노래는 전쟁으로 어지러운 상황에서 상처받은 다른 사람을 위로해주고, 또 스스로 위로받는 힘이 됩니다.

총성보다 더 강한 노래가 불러 일으키는 조용하지만 위대한 기적, 오빠 생각. 아이들의 노래로 영화는 감동이 되는 듯 싶지만, 갈고리 역의 이희준의 계략으로 아이들이 이용당하는 처지에 이릅니다.

 

◀에필로그▶

전쟁이라는 잔인한 현실 속에서 작은 희망의 빛줄기가 된 ‘노래’. 전쟁에서 가장 약자인 아이들이 부르는 희망의 노래이기에, 그 작은 마음에서 빛을 보게 됩니다. 부모와 형제를 잃고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 끝나지 않은 전쟁 속에서 앞으로도 많은 이별을 앞두었기에.. 그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노래가 작은 희망이 되었던 시절. 그들의 노래를 통해 우리도 작은 위로를 받아봅니다. 영화 <오빠생각>입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이연선 / 연출 : 문선아

의상협찬 : 무던한듯 세련된 여성 데일리룩 둘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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