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데미지를 최소화 하는 자동차 관리 요령 [자동차의 모든 것]
한파 속 데미지를 최소화 하는 자동차 관리 요령 [자동차의 모든 것]
  • 보도본부 | 이호 기자
  • 승인 2016.01.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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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기자] 엘니뇨를 비롯한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해 유래 없는 추위가 올 겨울을 강타하고 있다. 사람도 춥지만 자동차 역시 추위를 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이런 혹한에 자동차에 데미지를 가장 덜 주면서 관리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배터리를 관리해야 한다. 배터리는 요즘 같은 한파가 닥치면 성능이 크게 저하한다. 그 이유는 배터리 안의 전해액 때문인데 액체 상태인 배터리 전해액은 추운 겨울철이면 부피가 줄어들게 되고 부피가 낮아지면 전압도 낮아진다. 전압이 낮아지면 시동에 충분한 전압을 공급할 수 가 없어 잘 걸리지 않거나 아예 안 걸리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에 방한벽을 설치해 주거나 담요를 덮어 따듯하게 해 주면 도움이 된다. 또한 너무 추운 날에는 중간 중간 시동을 걸어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좋다.

엔진은 예열과 후열을 잘 한다. 한파에는 엔진이 금방 차가워진다. 때문에 시동을 걸고 바로 운행을 하거나 운행을 하고 바로 시동을 끄면 엔진의 열로 인한 팽창과 수축이 급격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엔진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평소에도 예열과 후열을 잘 해야 하지만 한파에는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연료를 가득 넣는다. 연료탱크가 비어 있으면 빈 공간에 결로현상으로 인해 수분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수분은 물방울로 응결되고 연료계통에서 빙결돼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 이렇게 차 유리가 얼었을 뜨거운 물을 붓거나 긁어내면 유리가 깨지거나 상처를 입을 수 있다(출처/시선뉴스DB)

자동차 유리창에 얼음이 얼거나 성에가 심하게 꼈다고 해도 뜨거운 물을 붓지 않는다. 엔진처럼 유리창에도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추워서 수축되어 있던 유리가 팽창하여 깨질 위험이 있다. 때문에 히터를 앞 유리 쪽으로 틀어 자연스럽게 녹이는 편이 좋고 눈이 많이 오거나 얼음이 얼 것 같으면 와이퍼를 세워 놓는 것이 유리에 얼어붙는 것을 방지한다. 한 가지 팁으로 물 200ml, 세정용 알코올 600ml, 세제 한 두 방울을 분무기에 넣어 섞고 이를 유리에 뿌리면 알코올의 어는점(-144°)이 낮아 주위의 얼음도 혼합되면서 어는점이 낮아지므로 겨울의 기온에서는 녹아버린다. 미리 만들어 놓고 자주 얼 것 같으면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파가 매우 심할 경우에는 일반적인 워셔액은 얼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또, 간혹 워셔액이 모자라서 물을 대신 보충했을 경우도 있는데 눈이나 노면의 물이 잘 튈 수 있는 겨울에 워셔액이 얼어버리면 난감한 상황이 올 수 도 있으니 미리 겨울 용 워셔액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겨울에는 타이어 기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접지력과 제동력 및 조종 안정성을 위해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겨울과 여름마다 점검을 통해 최적의 기압을 맞추도록 하자.

차 위에 쌓인 눈은 제대로 치워줘야 한다. 오래 눈이 쌓이고 날씨가 계속 춥다면 차 위의 눈은 얼음으로 변한다. 차량을 운행 할 때 이 눈이 만약 바람에 의해 뒤로 날리면 뒤에 따라오는 차는 얼음덩이를 맞는 꼴이 되어 차량의 파손이나 큰 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 나 뿐 아니라 남을 위해서도 배려를 할 수 있어야겠다.

한파에는 냉각수가 얼어붙을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줄어든 냉각수를 보충하기 위해 물을 많이 넣었을 경우 부동액의 농도가 낮아져 냉각수가 얼어붙을 수 있다. 냉각수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운전을 하다가는 엔진이 타 버릴 수 도 있으므로 물과 부동액을 1대1비율로 넣어 동결을 예방해야 한다.

한파는 사람도 춥지만 자동차도 춥다. 사람이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오면 협심증이나 뇌졸중에 노출 될 수 있듯이 자동차 역시 그렇다. 때문에 차를 보호할 때도 사람이 이불을 덮는 것처럼 보호커버를 씌우는 것이 좋고 급격한 온도변화를 겪지 않게 조심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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