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15년만의 강추위로 인해 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는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19일 263건, 20일 383건이 접수되었고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서울에서는 40건의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따라서 24일 현재 동파예보 단계를 최고 등급인 '심각'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

▲ (출처/YTN 뉴스 방송)

동파예보 단계는 하루 최저기온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나뉘는데, 오늘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계량기 사고는 계량기가 얼었다가 녹을 때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늘 한파 이후에도 주의해야 한다. 동파를 예방하려면 계량기함을 헌 옷이나 솜 등으로 감싸 보온 조치를 하고, 수돗물을 쓰지 않을 때도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흘려보내는 것이 예방법이다.

또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 직접 불을 쬐면 불이 날 위험이 있어서, 따뜻한 물수건으로 계량기와 수도관을 녹여주는 게 좋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돼 계량기 윗부분에 달린 유리가 깨진 것을 발견하면 즉시 서울시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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