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저소득층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는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을 올 한해 3000가구 추가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LH의 공급 일정에 따르면 15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1~2월 입주희망자 신청을 받아 2월 중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저소득층 대학생이 소속 학교 근처에 주택을 알아본 뒤 LH가 해당 주택 소유주와 전세계약을 하고, LH가 학생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재임대 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보증금 100만~200만원에 월임대로 7~17만원 수준으로 저렴한데다 최초 계약 2년 후 2회까지 재계약을 할 수 있어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대학생 전세임대’는 저소득층 대학생 자녀들이 우선적으로 선발할 것으로, 1순위는 기초수급자·한부모가정·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등이며, 2순위는 도시근로자 소득 100% 이내 장애인·소득 50%이하(월212만원 수준)저소득가구다. 3순위는 1, 2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일반가구 대학생으로 무주택, 가구소득, 가구원수에 따라 가점을 따져 순위를 정한다.

또한 공급물량의 30%를 공동거주자(2인 이상 3인 이내 거주)에게 공급해 많은 학생들에게 입주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공동거주 희망자는 미리 공동거주할 자를 정하여 2명 또는 3명이 공동 신청하면 되고 경합시는 각각의 신청자 순위 조합에 의거 순서를 정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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