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과학적 근거는 없는 '미신'의 진실과 오해 [시선뉴스]
[카드뉴스] 과학적 근거는 없는 '미신'의 진실과 오해 [시선뉴스]
  • 보도본부 | 이호 기자
  • 승인 2016.01.19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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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기자, 시선뉴스 심재민/디자인 이정선 인턴] ‘미신’은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믿는 사람에게는 많은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미신은 왜 믿기 시작했으며 그 근거는 무엇일까?

먼저 ‘재수 없는 사람이 왔다가 가면 소금을 뿌려야 한다.’라는 말은 소금의 정화력에서 나온 말로 예전부터 소금은 예로부터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하는 작용으로 ‘절임 음식’등 에 이용됐으며 ‘소금이 쉴까?’라는 속담이 생길만큼 그 살균 정화력이 뛰어나다. 이 때문에 기분 나쁜 사람의 기운마저 소금으로 정화시키려는 바람이 담긴 것이다.

다음은 ‘선풍기를 틀고 자면 저체온증, 이산화탄소 증가, 무호흡증으로 죽는다’라는 말이 있다. 그 이유로 제시되는 ‘저체온증’은 여름철 선풍기로 인해 정상 체온이 죽음에 이르는 27~28℃의 저체온으로 떨어지는 것은 의학적으로 불가능하고 ‘이산화탄소 증가’ 역시 선풍기가 방안의 공기를 물리적으로 움직여 대류를 일으키는 단순 기계장치로 실내 산소 농도가 떨어지거나 이산화탄소 농도가 크게 올라갈 가능성은 일반 상식을 크게 벗어난다.

오히려 대류에 의해 실내 공기가 고르게 섞이게 될 가능성이 크다. 또 선풍기를 얼굴에 바로 쐬면 진공상태가 된다는 속설은 선풍기 바람이 그 정도 압력을 낼 수 없고 가정용 선풍기가 호흡에 방해될 정도로 강하지는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다.

그리고 사람은 극도의 만취상태나 기절상태가 아니라면 산소가 부족하면 무의식적으로 몸을 뒤척여 자는 방향을 바꾸거나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결론적으로 어떤 사건에 우연히 그곳에 선풍기가 있었을 뿐, 과학적 증거는 없다.

또 다른 미신 중에 ‘수맥이 지나가는 곳에서 생활하면 몸이 병들고 수면 방해를 한다‘라는 속설이 있다. 수맥의 개념은 본래 서양에서 들어온 것으로 지하수를 찾기 위해 '엘로드'라 불리는 두 개의 구부러진 금속봉을 사용하곤 했다.

수맥이 '수맥파'라는 것을 방출하며 그것을 금속으로 탐지할 수 있다는 믿음에 의거한 것이다. 수맥이 지하에 수맥이 흐르면 지반을 약화시키므로 건축물의 기초공사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맥파를 발생시켜 인체에 영향을 준다는 것에는 어떠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

그리고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면 죽는다는 설 또한 ‘빨간색 자체가 죽음과 연관 있는 피를 연상하게 해서 기피하게 됐다는 설’과 ‘진시황이 길하게 여겨지는 빨간색을 독차지하기 위해 빨간색을 사용을 금했고, 어기면 사형까지 시켜 그 후로 기피하게 되었다’는 설 또 ‘6.25시절 군인의 전사 통보서에 이름을 빨간색으로 표기한데서 비롯되었다.’는 설 등 단지 설일 뿐 오히려 빨간색이 좋은 징조의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부분도 많다.

마지막으로 ‘숫자 4는 불길하다’는 미신역시 근거가 없다.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은 오히려 4라는 숫자를 좋아했다. ‘동서남북 4 방향’,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가장 높은 경지에 오른 사람을 일컫는 4대(四大)성인’, ‘생년월일을 말하는 사주’, ‘팔과 다리를 일컫는 사지’, ‘매란국죽 사군자’, ‘네 잎 클로버는 행운의 상징’. ‘야구에서는 4번이 중심 타선’ 등 처럼 4를 즐겨 사용했다. 그저 ‘4=죽음’이라는 생각은 우리가 한자를 쓰면서 나쁜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더 많은 미신이 많지만 결국 미신은 어떤 단편적인 현상에서 비롯된 과학적 근거 없는 속설인 경우가 많아 사전적 의미처럼 미신은 비과학적이고 맹목적인 믿음일 뿐이다. 미신에 불안해하고 신경 쓰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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