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영화 ‘해리포터’에서 스네이프 교수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영국 배우 알란 릭맨이 14일(현지시간) 암으로 사망했다.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알란 릭맨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배우이자 감독인 알란 릭맨이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69세를 일기로 숨졌다.”고 밝혔다.

알란 릭맨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영화 ‘다이하드’, ‘로빈후드: 도둑들의 왕자’, ‘센스 앤 센서빌리티’, ‘러브 액츄얼리’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로써 대중과 소통했다.

▲ 사진=영화 해리포터

특히 릭맨은 ‘라스푸틴: 다크 서번트 오브 데스티니’, ‘로빈 후드: 도둑들의 왕자’ 등으로 골든 글로브와 에미 상, 영국아카데미(BAFTA)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50년간 교제한 연인 리마 호튼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알란 릭맨의 사망 소식에 '해리포터'에서 헤르미온느로 출연한 엠마 왓슨과 프레드 웨슬리 역을 연기한 제임스 펠프스 등의 배우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