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여성의 질에는 평소 다양한 세균(유익균)이 서식하며 질 내부를 약산성으로 유지시켜 병균에 맞설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익균 대신 유해균의 서식이 증가하면서 질염이 발생한다.

질염은 ‘여성의 감기’로 불릴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성병이라는 특성상 산부인과 치료를 꺼려해 가렵고 따가운 증상에도 참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질염은 내버려두면 세균이 자궁까지 침범해 골반염으로 이어진다.

골반염이 심해지면 난소, 난관, 자궁 내 염증들이 서로 엉겨 붙어 거대한 덩어리를 형성하는 ‘난관난소농양’ 증상으로 발전해 수술을 받거나 심하면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출처/위키피디아

이에 전문가들은 “몸의 면역력이 크게 떨어졌을 때 유독 질염에서 골반염으로 악화되기 쉽다”며, “골반염 예방을 위해 평소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규칙적인 운동과 숙면, 그리고 면역력 높이는 음식 섭취가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5,000여 건 이상의 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인정받은 천연 면역력 증강제인 ‘홍삼’이 있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HIV 감염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ATZ(에이즈 치료제)를 다른 한 그룹에는 ATZ와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여했다.

그 결과, ATZ 그룹의 인체 면역세포는 오히려 감소했지만, ATZ를 함께 투여한 그룹은 면역세포 수치가 1㎣당 320개에서 349개로 10%나 증가했다.

HIV 감염자가 에이즈로 발전할 때 많이 나타나는 ‘β₂-마이크로글로불린’ 또한 치료 전 1ℓ당 2.96이었던 수치가 ATZ와 홍삼 추출물 투여 후에는 2.64로 확연히 감소했다. 반면, ATZ만 사용했을 때는 오히려 수치가 늘어나는 결과를 보였다.

좀 더 홍삼의 효과를 잘 보기 위해서는 홍삼을 통째로 간 홍삼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홍삼 속 사포닌과 비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각종 영양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감기처럼 쉽게 그리고 누구에게나 발생하여 여성들을 괴롭히는 질염과 골반염. 수치심에 치료를 꺼려하지 말고, 평소 면역력 강화해 재발하는 일을 막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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