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이탈리아 베네치아)] 이탈리아의 북동쪽에 위치한 베네치아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일년 내내 전 세계로부터 쇄도하는 관광객을 보고 있노라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베네치아만이 가지고 있는 지형적, 역사적인 특수성을 이해할 수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 장재훈)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등장하는 가면과 의상은 ‘세계 유일의 가면축제’로 찬사될 정도로 그 독특함을 자랑하고 있다. 기름진 목요일에는 푸줏간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대장장이, 수공업자들의 행렬이 펼쳐졌고, 이 행렬이 끝난 후 이들은 꽃으로 치장된 황소를 산 마르코 광장으로 끌고 가서 총독이 보는 앞에서 목을 잘랐다고 한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 장재훈)

카니발 축제 기간 동안에 베네치아의 좁은 골목길은 가면 복장을 한 인파로 넘쳐흐르고, 과거에는 남녀노소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민속 오락과 곡예사의 묘기, 폭죽놀이 등을 함께 즐겼다. 가면은 계층이 엄연하게 존재하는 사회에서 모두가 평등하게 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동시에 기회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베네치아 시민들을 위한 카니발이 아니라 이방인들을 위한 카니발이라고 할 정도로 전 세계로부터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유명한 축제에 한번 가보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운 사진 '장재훈'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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