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화 이글스 구단이 로저스와 재계약을 채결했다.

한화는 2일 ‘로저스가 내년에도 한화에서 뛴다’며 ‘외국인투수 로저스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70만 달러로 총액 190만 달러(한화 22억 761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KBO리그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액이다.

로저스는 구단을 통해 ‘내년 시즌에도 한화 이글스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의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팬 여러분의 관심과 구단의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올해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2016시즌에는 한화 이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 [출처/한화이글스 홈페이지]

한편 로저스는 올해 8월 1일 한국 무대에 등장해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그는 시속 150㎞대 중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이며 완투 4차례, 완봉승 3차례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로저스와 함께 재계약 의사를 통보한 또 다른 외국인 투수 탈보트의 경우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보류선수명단에는 넣어놓았지만 상황에 따라 새로운 외국인 투수들도 리스트 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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