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연선]

▶레오나르도 다 빈치

▶출생-사망 / 1452년 ~ 1519년

▶직업 / 과학자, 미술가, 사상가

▶국적 / 이탈리아

▶시대 / 르네상스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적인 미술가이자 기술자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그림만 잘 그리는 화가가 아닌 조각, 건축, 토목, 수학, 과학, 음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그는 1452년 4월 15일 피렌체 근교의 빈치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어려서부터 수학과 음악, 회화 등에 재능을 보이고 자연에 관심이 많았다. 15세에는 피렌체로 가서 아버지의 친구였던 베로키오에게 미술 수업을 받게 되는데 이 때 자연을 관찰하고 묘사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 서른 살 다빈치
밀라노에서 17년 간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익히면서 많은 작품들을 만드는데 이때 그의 대표적인 작품, 원근법이 완벽하게 표현된 <최후의 만찬>을 그리게 된다. 최후의 만찬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려 숨을 거두기 전 열 두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다.

- 그림에 과학을 더하다
당시 많은 화가들 역시 이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유독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 유명한 이유는 그림 속 등장하는 인물들을 3명씩 나눠 네 그룹으로 나누었고 예수 뒤로는 세 개의 창을 그렸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는 성경의 네 가지 복음서를 의미하는 것이며 예수 뒤로 나있는 창은 성부, 성자, 성령을 의미하는, 즉 철저한 수학적 계산에 의해 그려진 그림이었기 때문이다.

- 그의 영원한 미완성 작품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 작품으로는 모나리자를 빼놓을 수 없다.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모나리자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인물화이다. 그림 속 모델이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으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 본인이라는 추측까지도 나오고 있다.

모나리자는 선 대신 명암을 이용해 윤곽을 나타내는 스푸마토 기법으로 그려졌으며 4년에 걸쳐 완성된 작품이었다. 하지만 다 빈치는 모나리자를 영원한 미완성 작품으로 마음에 담아 두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이 모나리자가 도난당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2년 후 모나리자를 훔친 범인이 피렌체의 미술상에게 팔러 나가게 됐고 이 미술상의 기지로 다시 루브르박물관으로 돌아오게 된다. 현재는 루브르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모나리자로 몰리고 있으며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마치 나와 눈을 맞추고 있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오묘한 느낌이 모나리자를 궁금하게 만든다. (그러나 실제로 관람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작은 크기와 느낌에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개인적인 느낌차이!)

- 다빈치 =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천재라는 칭호를 받게 된 작품인 비트루비안 맨. 인물의 비율이 실제 인간의 비율과 굉장히 유사하고, 수학적으로 황금비율에 정확하게 들어맞게 그려진 것으로 유명하다. 로마의 건축가 비르루비우스 저서에 기재된 내용을 토대로 작업했다고 한다.

다빈치는 초상화나 인물화도 많이 그려냈는데 실제 사진이라고 할 만큼 인물을 정교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황금비율로 그려 많은 예술가들에게 기여를 했다. 또한 비행기가 발명되기 훨씬 전인 400년 전 하늘을 나는 기구까지 발명하는 천재성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시체와 동물을 직접 해부하면서 연구 해 뼈와 근육, 심장, 혈관계, 생식기관 등을 스케치로 남겼고 화가로서 인간의 연령과 감정, 근육의 움직임에 대한 스케치를 많이 남겼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재까지도 많은 전설과 추측, 수수께끼를 만들어내는 사람. 그는 바로 시대를 앞서갔던 천재,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