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 일행이 지난 7일 평양에 방문했다. 이에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이 평양을 떠나는 10일까지 김정은 제 1위원장과 만날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씨넷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미국 구글대표단이 7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방문단은 리처드슨 전 주지사 등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박 4일간의 방북 일정이 끝난 뒤 10일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에릭 슈미트 회장은 수행원 자격으로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처드슨 전 주지사 일행은 북한에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의 석방문제를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번 리처드슨 전 주지사의 방북에 대해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행동을 고려하면 이들의 방북은 경솔하다. 방북 시점이 도움되지 않는다”고 밝히며 부정적인 공식 이방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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