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남북이 다음달, 당국 회담을 갖게 된다.

어제 낮부터 시작된 남북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양측은 자정이 다 돼서 '제1차 남북당국회담'을 다음달 11일 개성공업 지구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낮 12시50분쯤 시작된 실무접촉서 2번의 전체회의와 5차례의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한 끝에 합의문을 도출해 냈다.

이에 따라 27일 새벽 발표된 합의문에 따르면 남북은 제1차 남북당국회담을 12월11일 개성공업지구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남북당국회담개최를 위한 기타 실무적 문제들은 판문점연락사무소를 통해 협의 등의 내용이 담겼다

회담대표단은 차관급을 수석대표로해 각기 편리한 수의 인원들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원칙을 지키면서 8.25 합의에 탄력을 붙이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통일부 제공]

또 회담의제는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현안문제로 하기로 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실무접촉 관련 결과 브리핑서 "정부는 이번 합의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최될 당국회담을 차분하게 준비해서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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