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 신청이 7일 오후에 신청 마감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5시를 마감으로 10구단 회원가입신청서를 접수한다. 6일까지 동태를 살펴보면 경기 수원시를 연고로 한 KT, 전북을 연고로 삼은 부영그룹 등 두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부영은 6일 10구단 이름을 ‘부영 드래곤즈’(Booyoung Dragons)로 해서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KBO는 곧바로 외부인사 20명 안팎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가동한다. 극비리에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기업 신청서를 토대로 30개에 달하는 평가 항목을 면밀히 검토, 채점표를 작성한다. 평가 항목은 야구단 운영의 지속성, 인프라 개선 의지, 기업의 재정 건전성, 관중 동원 능력, 연고지 유소년 야구 발전 방안 등이다.

그 후 KBO는 이사회를 열어 평가위원회의 채점표를 보고하고 구단주 총회에서 10구단 창단 기업과 연고 도시를 확정한다. 이때 구단을 신설하려면 총회의 재적회원 3분의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한편 이 과정은 이르면 이달 안에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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