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경북 구미)] 금오산은 산 정상은 평탄하나 산세가 높고 기이하여 고려 시대 때는 자연 암벽을 이용해 축성된 금오산성이 있다. 이 금오산성은 임진왜란 때 왜적을 방어하는 요새지로도 이용되었다.

산 정상은 월현봉과 약사봉, 보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 부근은 하늘로 비상하려는 새의 모습과 비슷하며 누워있는 사람의 얼굴 모습 같다고 전해진다. 특히 기암괴석과 계곡이 조화를 이뤄 경관이 뛰어난 산으로 1970년 6월에 한국 최초로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출처/코레일)
구미역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인 금오산은 접근성이 좋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금오산 정상 절벽의 약사암은 신라의 의상대사가 창건해 참선수도를 했던 천년 고찰이다. 약사암 약사전에는 봉안된 석조약사여래좌상이 있다. 이 불상은 수도산 수도암, 황악산 삼성암의 약사불과 함께 3형제 불상이라고 불리며 세 불상이 함께 방광(빛을 발함)을 했다고 전하고 있다.

최근 방송으로 약사암의 풍경이 전해져 더 많은 관광객이 구미의 금오산을 발걸음을 하고 있다고 한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국내 최초의 도립공원인 금오산의 모습을 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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