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가 회사 측의 신규채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파업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6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지회장 박현제)는 쟁대위 회의를 통해 7일 회사에 신규채용 중단을 요구키로 했다. 또 정규직 노조인 현대자동차지부엔 신규채용 공동대응(9일, 파업과 규탄집회)을 제안하기로 했다.

비정규직지회는 회사가 신규채용 중단을 받아들이지 않을 시 9일 규탄 파업에 돌입하며, 1조가 오후 2시40분부터 3시40분, 2조가 오후 3시40분에서 4시40분까지 2시간이다. 규탄 집회는 9일 오후 3시 울산공장 내 지회사무실 앞에서 열린다.

한편 비정규직지회는 '전원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 노동자 추가 사용 금지, 구조조정 중단, 노동조합 활동 보장, 대국민 공개사과, 고소·고발·손배 가압류 철회 및 명예회복' 등 6대 요구안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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