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 시흥)]

시흥에 위치한 늠내길은 도심에서 가까운 숲길 산책로로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마을들과 옛길, 경기도에서 유일한 갯골 수로를 따라 걷는 재미가 있는 길이다.

옥녀봉, 군자봉, 수암봉 3개의 봉우리를 넘는 재미도 있고 나무들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조용히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하면서 걷기에 좋은 길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염미숙)

늠내길은 백제 영토에 속해 있었는데 이 곳을 고구려의 장수왕이 차지하게 되면서 뻗어나가는 땅이라는 뜻으로 잉벌노라 불렀고 잉벌노의 옛 이름은 늠내였던 것에서 따와 늠내길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염미숙)

늠내길은 숲길, 갯골길, 옛길 이렇게 총 3개의 코스로 조성되어 있으며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고 산길과 오솔길, 그리고 갯벌까지 볼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염미숙)

또한 선사 유적 공원, 사색의 숲, 약수터 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벗삼아 걷기 좋으며 도심 속에서 산림욕을 하기에도 좋다. 이번 주말 연인이나 가족, 친구들과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늠내길을 추천한다.

아름다운 사진 '염미숙'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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