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결혼 생활이 20년이 넘는 부부들이 이별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황혼이혼’이라고 하며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2015 사법연감’에 따르면 한국의 황혼이혼 수치는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황혼이혼의 비율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인포그래픽 ‘해마다 증가하는 황혼이혼 1편’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황혼이혼 전체 이혼의 1/3차지(출처/2015 사법연감)

작년 전체 이혼 건수는 총 11만 5,889건이었다. 이 중 황혼이혼은 3만 3,140건에 이르렀으며 이는 전체 이혼의 3분의 1(28.7%)을 차지하는 비율이다. 전체 이혼율 중 황혼이혼의 비율은 2010년 23.8%, 2011년 24.8%, 2012년 26.4%, 2013년 28.1%로 매년 그 수치가 늘고 있다.

▶동거기간별 이혼 건수(출처/2015 사법연감)

동거기간, 즉 함께 살아온 기간이 긴 부부일수록 이혼 건수가 많았으며 지난해 동거기간별 이혼 건수를 보면 20년 이상 함께 살아온 부부들의 이혼 비율은 3만 3,140건(28.7%)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0~4년 살아온 신혼부부가 2만 7,162건(23.5%), 5~9년 살아온 부부가 2만 1,962건(19.0%)의 비율을 보였다. 그 뒤를 15~19년 동안 살아온 부부가 1만 6,963건(14.7%), 마지막으로 10~14년 동안 살아온 부부가 1만 6,283건(14.1%)을 차지했다.

2011년까지는 결혼을 한지 4년 이하인 부부의 이혼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2012년부터는 20년 이상 된 부부의 비중이 가장 컸다.

황혼이혼과 관련된 황혼이혼율 변화와 동거기간별 이혼 건수에 대한 통계 수치를 살펴보았다. 황혼이혼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황혼이혼은 왜 증가하고 발생하는 것일까? 인포그래픽 ‘해마다 증가하는 황혼이혼 2편’에서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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