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회장 에릭 슈미트와 전 뉴멕시코 주지사 빌 리처드슨이 방북 일정을 발표했다.

6일(한국시각)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주 슈미트 회장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10일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 방문에는 슈미트 회장 외에도 구글의 자레드 코헨 소장, 리처드슨의 아시아 담당 특별고문 토니 남궁 박사도 동행한다.

AP와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북한 방문은 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 시민권자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의 석방을 위한 것이다.

하지만 AP는 “미국 정부가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의 방북을 불편해하는 것은 북한을 압박해야하는 시점에 오히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사기를 올려주는 역효과를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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