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41)가 후배 야구선수인 ‘비운의 스타’ 조성민(40)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강병규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눈 뜨자마자 열어 본 검색어에 ‘조성민’이 1위이기에 며칠 전, 내가 연결해줬던 방송을 벌써했나 생각하고 클릭을 했다”며 “아. 성민아. 야구선수 중 내가 가장 부러워했던 1살 후배 조성민. 나 같은 놈도 버티고 사는데. 나보고 힘내라고 했었는데”라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최근 야구선수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전 삼성 라이온즈 선수 양준혁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고, 두산베어스 출신 이경필도 “조성민 선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 맘 편히 쉬세요”라고 애통한 마음은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조성민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여자친구 A(40)씨의 아파트 욕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A씨가 발견했다. 조성민은 119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조성민은 2000년 12월 톱스타인 고(故) 최진실과 결혼했으나 폭행 공방 등을 벌이다 2004년 9월 협의 이혼했다. 최진실은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최진실의 동생이자 조성민의 처남이었던 배우 최진영도 2010년 3월 자택에서 목을 매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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