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인, ‘저녁 없는 삶’으로 런치투어족 급증 [지식용어]
바쁜 직장인, ‘저녁 없는 삶’으로 런치투어족 급증 [지식용어]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5.11.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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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바쁜 생활 속 점심시간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식사를 하지 않거나 간단하게 해결하고 공부나 운동, 쇼핑 등 개인적인 시간으로 활용하는 직장인이 늘어나는 것인데 이들을 바로 ‘런치 투어족(Lunch Tour 族)’입니다.

런치 투어족은 점심시간에 관공서나 은행 등 평일 낮에만 볼 수 있는 간단한 업무를 보는 것은 물론, 공부나 단체스터디, 운동, 뷰티케어, 재테크, 쇼핑 등을 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런치투어족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1년도 부터였습니다. 지난 2011년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saramin)이 직장인 11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4.2%가 ‘런치투어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런치투어 이유로는 ‘자투리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서’(41.1%·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기만족을 위해서’(34%), ‘밥만 먹기에는 시간이 아까워서’(27.7%),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25.5%),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기 위해서’(23.8%), ‘점심시간 외에는 시간이 없어서’(22.7%) 등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런치투어 방식으로는 ‘독서 등 취미생활’(38.7%·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관공서와 은행 업무’(27.7%), ‘쇼핑·장보기’(24.5%), ‘헬스·수영 등 운동’(13.1%), ‘인맥 관리’(10.6%), ‘주식 등 재테크’(9.6%), ‘온라인 강의’(9.2%) 등이 있었습니다.

2013년 취업포털 커리어의 설문조사도 비슷한 답변이었는데요. 직장인 48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직장인 10명 중 7명(74.2%)꼴로 점심시간을 다른 활동으로 활용하는 ‘점심형 인간’이 되고 싶다고 답했고, 이들이 ‘점심형 인간’이 되면 하고 싶은 일 1위는 ‘동영상·학원 강의 수강(34.6%), 2위는 운동(27.3%)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의 잦은 야근과 늦은 퇴근. 런치투어족이 등장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개인적인 시간이 보장되지 않기에, 점심시간을 이용하려는 직장인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런치투어족의 등장보다는 저녁이 있는 삶이 하루빨리 오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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