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2010년 지인의 청탁을 받고 기업인을 협박한 혐의로 대구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다가 갑자기 건강이 악화돼 2011년 12월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당시 김 씨는 갑자기 심장박동이 멈춰 응급치료를 받고 회복됐으나 다시 중태에 빠졌고, 이후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다.
현재 김 씨의 사망소식에 경찰 전국의 폭력조직이 긴박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경비계획을 수립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김 씨는 1975년 전남 광주에서 서방파 행동대장으로 조직생활을 시작해 1980년 ‘OB파’, ‘양은이파’와 함께 전국의 3대 조직인 ‘범서방파’의 두목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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