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송파구)] 20년간의 장기간 월드투어 여정을 마치고 전 세계 관객들과 영원한 작별을 준비 중인 <태양의 서커스-퀴담>의 내한 공연이 열리고 있다.

지난 2007년 국내에 처음 선보여진 이 공연은 초연 당시 9주 연속 공연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최단시간에 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뜨거운 흥행신화를 기록한 작품이다. 그 후 8년 만에 다시 한국 관객들과 만나게 된 <태양의 서커스-퀴담>은 여전히 대중들에게 열화와 같은 성원과 관심을 받고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1996년 4월 캐다다 몬트리올의 빅탑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후 5대륙을 투어하며 620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했고, 14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이 공연을 접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라이브 음악, 화려한 안무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공연의 제목인 ‘퀴담’은 ‘익명의 행인’이라는 뜻의 라틴어이며, 이 단어에는 익명성을 지닌 현대 사회와 그 속에서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던지고자 하는 작품의 내재적 의미가 반영되어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퀴담은 앞서 말했듯 볼거리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탄탄한 스토리 전개가 극의 전개에 재미를 더한다. 무관심한 부모를 둔 어린 소녀 ‘조’가 자신만의 상상 속 세계 ‘퀴담’으로 빠져들고, 그 곳에서 영혼을 자유롭게 해주는 인물들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 구성은 공연을 보러 오는 아이들에게는 꿈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상상으로 가득했던 추억의 세계를 선사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특별히 <태양의 서커스-퀴담> 전용 극장인 빅탑에서 열려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 공연을 위해 잠실종합운동장 광장 내에 ‘그랑 샤피또’라 불리는 빅탑을 세웠다. 즉 외국에서만 경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세계적인 공연을 한국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두 번 다시는 오지 않을 특별한 기회, ‘태양의 서커스-퀴담’의 마지막 공연을 함께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것도 좋을 듯하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 공연<태양의 서커스-퀴담>
기 간: 2015년 09월 10일(목)~2015년 11월 01일(일)
장 소: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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