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내년 전국 18곳에서 행복주택 1만 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또 내년부터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뿐 아니라 예비신혼부부와 취업준비생도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서울 송파삼전·서초내곡·구로천왕 지구 행복주택 입주에 맞춰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 지구는 행복주택으로 처음 입주자를 맞이합니다. 2012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선보인 이후 3년여 만이다.  

▲ 내년 전국 18곳에서 행복주택 1만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출처/YTN뉴스)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청년층에게 전체 가구의 80%를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20·30세대가 주변 임대료 시세의 68~80%만 부담하고 기본 6년,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앞서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은 도심 철도부지 위에 인공대지를 만들어 반값 임대주택 20만 가구를 짓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정책에 발맞춰 국토부는 2016년 1만가구, 2017년 2만가구의 행복주택이 입주 신청을 받고 2018년부터는 해마다 3만가구 이상의 행복주택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 지구는 18곳이며 이 가운데 11곳(6천가구)이 수도권에 있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 서울상계(48가구)·서울천왕(319가구)·화성동탄2(610가구)·고양삼송(834가구)·대구혁신(1천100가구) 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2분기에는 서울가좌역(362가구)·대구테크노(1천22가구)·충주첨단(296가구) 지구, 3분기에는 서울마천3(148가구)·의정부호원(166가구) 지구가 입주 신청을 받는다.

4분기에는 인천주안역(140가구)·인천서창2(680가구)·파주운정(1천700가구)·의정부민락2(812가구)·광주효천2(902가구)·대전도안(182가구)·익산인화(612가구)·김해진영(480가구) 지구가 입주자를 찾는다.

또한 국토부는 예비신혼부부와 취업준비생도 행복주택 입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 신혼부부와 대학생, 이미 취업한 사회초년생만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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