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로 직경 10㎛(마이크로미터)이하의 입자를 가지고 있는 물질을 말한다. 미세먼지는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되거나 자동차 매연 혹은 제조업 등의 배출가스에서도 생성된다.

미세먼지는 폐에 바로 들어가 호흡기를 자극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을 야기할 수 있다.

▲ (출처/픽사베이)

그렇다면 이렇게 미세먼지가 많을 때는 차량을 어떻게 운용해야 할까?

1. 에어필터를 교환한다 - 차량의 실내 공기를 정화 시켜주는 부품이 바로 에어필터기 때문에 에어필터가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면 미세먼지 등 오염된 공기를 마셔야 할 확률이 높아진다.

2. 워셔액을 가득 채운다 – 미세먼지가 많으면 멀리 있는 시야도 제한되지만 유리에 쌓이면서 가까운 시야도 가리게 된다. 때문에 자주 워셔액을 사용하여 세척을 하게 될 텐데 막상 잘 안 보일 때 워셔액이 없다면 낭패가 될 수 도 있다. 미리 채워 놓도록 하자.

3. 공기순환은 실내 공기순환(내기)로 전환한다 – 내기는 차 안에서만 공기가 돌고 외기(외부 공기순환)은 바깥의 공기가 안쪽의 공기와 순환하면 교체된다. 에어필터가 어느 정도 걸러주기는 하지만 미세먼지는 매우 작은 크기이므로 완전하게 걸러내 줄 수는 때문에 미세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가급적 내기로 전환하여 외부의 공기가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4. 공회전과 브레이크 사용을 자제한다 – 자동차 배기가스와 타이어의 마모분진은 미세먼지의 주원인 중 하나이므로 미세먼지 증가에 일조하지 않도록 한다. 때문에 공회전을 자제하고 급가속 등을 하지 않아 브레이크 사용에 의한 타이어 마모분진, 브레이크 패드 분진 등을 줄여야 한다.

환절기만 되면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 피할 수 없으니 피해를 줄이는 방법으로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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