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수장 펌프 침수사고로 끊겼던 인천시 강화군 일대 경기도 김포시에 수돗물 공급이 21일 오전부터 재개됐다.

김포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단수지역인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등 5개 읍, 면과 구래동, 운양동 등 2개 동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단계적으로 시작했다.

김포상하수도사업소 측은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의 일부 고지대 지역은 늦어도 이날 오후부터 수돗물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단수 피해를 입었던 강화, 김포 수돗물 공급 재개(출처/YTN 방송 캡처)

김포시 단수 여파로 전날 20일 오후부터 수돗물 공급이 끊겼던 인천시 강화군도 오전 5시를 기준으로 급수를 재개했다.

강화수도사업소는 인천 공촌정수장의 급수량을 최대치로 늘려서 배수지를 채운 뒤 수돗물 공급을 시작했다.

강화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공촌정수장 급수량을 최대로 늘렸지만 배수지가 다시 바닥날 경우 오후 일부 지역에 한해 제한급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오전 10시 김포시 고촌 2정수장의 송수펌프 9대가 물에 잠겨 고장이 나면서 수돗물 공급이 끊긴 김포·강화 주민 6만4천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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