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북촌 한옥마을은 조선시대 한양의 중심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자리 잡고 있고 북악 산줄기인 남사면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북촌의 골목을 다니다 보면 고즈넉한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중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개성의 게스트 하우스 미담이 있었다.

전통 한옥 숙박이 가능한 한옥 미담 게스트하우스는 조용하고 고요하게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소박하고 정겨운 화단은 마치 시골집 마당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미담은 2015년에 대대적인 보수 공사로 현대식 주방과 욕실을 넣어 과거와 현재를 함께 담아냈고, 한옥의 여백의 미와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남향집에 장점인 여름에는 방으로 햇빛이 들지 않아 방안은 시원하고, 겨울은 방까지 햇빛이 비춰 방까지 따뜻한 곳이다.

정적이지만 아늑하고, 소박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잔잔한 느낌의 마당 느낌이 참 좋고,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흙냄새와 나무냄새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 주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포토그래퍼였던 미담의 대표 이주석씨는 주변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관심이 생기던 차 우연한 기회로 낯선 사람들과 친분을 쌓이게 하는 주위에 과정을 보면서 매력을 느껴 이러한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어 시작한 것이 바로 미담이라고 한다.

외국인을 상대하다 보니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지만 영어에 능통하지 않아도 느낌으로도 손님들을 응대할 수 있어 힘들지 않다고 한다. 미소로 친절하게 대하면 그것이 더 멋진 언어라고 한다.

이주석 씨는 원래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점점 밝은 성격으로 바뀌어 간다며 좋은 변화에 즐거워한다. 미담 한옥은 이런 따듯한 대표의 마음씨처럼 훈훈한 온기로 채워져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에 더욱 따뜻함으로 손님을 맞이할 예정이다.

미담은 또한 요리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으로 북촌에서 한옥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마련해 좋은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발전하는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국내외 손님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최대한 조용하고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하려는 주인장의 세심한 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북촌을 찾는 이들에게 옛스러움과 현대가 함께 녹아있는 새로운 형태의 숙박을 제공하고 있는 미담. 최근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이 되고 있어 앞으로 점점 더 성장하는 북촌의 게스트 하우스를 기대해 본다. 미담의 위치는 서울 종로구 계동 79-10(북촌로 6길 25-6)이고 체크인, 체크아웃은 오후 3시, 오전 11시이다 자세한 문의는 (010-3143-709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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