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경기 안산)] 우리나라는 지형적인 특징을 활용해 간척지를 만든 곳이 많다. 가까운 경기도에도 대표적인 간척지인 ‘시화호’가 있다. 시화호는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에 둘러 쌓인 인공호수로 1994년 1월에 완공됐다.

특히 시화호는 지형적 특성을 활용한 조력발전소가 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25만4,000kW의 발전시설용량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로 이전까지 세계 최대 규모였던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를 뛰어넘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이영주)

이처럼 자주 접할 수 없는 조력발전소와 박물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시화호 달 전망대이다. 전망대와 시화조력문화관이 함께 연결되어 있어 전시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달 전망대는 ‘달이 만드는 무한에너지’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360도 사방이 유리로 이루어진 전망대에 오르면 시화호와 대부도, 조력발전소가 한눈에 보인다. 또한 밑바닥이 훤히 보이는 유리 바닥은 그곳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아찔함을 선사한다.

특히 요즘같은 가을 날씨에는 노을이 지는 일몰 풍경 또한 더욱 아름답다고 하니,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시화호 달 전망대를 방문하여 조력발전소도 보고 일몰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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