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지난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1회에서는 이인겸이 맛있는 돼지 요리를 위해 새끼 돼지에게 모유를 먹이게 하는 악행을 이방원이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어린 땅새, 어린 분이와 함께 분이의 어머니를 납치한 두목으로 여겨지는 이인겸의집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돼지 요리를 발견하고 맛있게 먹었다.

▲ 방금 먹은 돼지요리가 모유를 먹인 새끼돼지임을 꺠닫다(출처/sbs 육룡이 나르샤 캡쳐)

그 후 얼마 전 갓난 아이를 버리고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던 동네 여인을 알아본 분이와 땅새를 따라 한 창고로 향하게 된 이방원은 새끼 돼지에 젖을 물리고 있는 여자들의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에 분이는 자신이 맛있게 먹었던 돼지고기가 바로 사람의 젖을 먹고 기른 새끼 돼지였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충격에 휩싸였고 땅새는 "갑분이 어머니도 이것 때문에 끌려 온 것이냐"고 말했다. 이에 이방원은 "돼지요리 하려고 돼지새끼한테 사람 젖을…기다려라 우리 아버지에게 말하면 여기는 한 방에 죽살탕 될 수 있다"며 분노했다.

그러나 이방원은 이인겸에게 사로잡혔고 땅새와 분이는 간신히 탈출 할 수 있었다.

한편 새끼돼지에 모유를 먹이는 행태는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실제로 행해졌던 일이라고 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