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는 신조어들. 인터넷의 발달로 하루에도 신조어는 수십 개씩 생겨나고 있으며, 어릴수록 신조어 사용은 자유롭기만 합니다. 국립국어원이 선정한 신어(新語)지만 아직도 어려운 단어들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해봤습니다.

 

▶꼬돌남
꼬시고 싶은 돌아온 싱글 남자를 줄여 쓴 말인 <꼬돌남>. 사별이나 이혼 등으로 돌싱이 됐지만 여전히 이성에게 매력덩어리로 느껴지는 남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 린백족(lean back+族)
의자나 소파에 앉아 편안하게 등을 기대고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사람을 뜻하는 말인 <린백족>. 온라인 쇼핑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런 용어도 새롭게 새겨난 모양입니다.

▶ 핵꿀잼
매우 많이 재미있다는 의미를 가진 <핵꿀잼>. ‘핵’이라는 단어는 핵폭탄을 연상하게 하는 단어로 매우 많이 재미없다는 의미의 ‘핵노잼’, 공감 100%라는 의미의 ‘핵공감’이라는 단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 광삭
빛의 속도와 같이 매우 빠르게 삭제한다는 의미의 <광삭>. 한자 ‘빛 광’에 삭제가 합쳐진 말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뇌섹남
뇌가 섹시한 남자를 줄여 이르는 말인 <뇌섹남>. 올 한해 방송가에서도 많이 사용한 단어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주관이 뚜렷하고 똑똑하며 언변이 뛰어나고 유머가 있으며 지적인 매력이 있는 남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 먹스타그램
자신이 먹은 음식 사진을 SNS에 올리는 일을 뜻하는 <먹스타그램>. SNS에 주로 먹는 사진을 올리거나 음식을 올리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10년간 매년 300∼500여 개의 신어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1년간 100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매체에 새롭게 등장한 단어를 조사·정리한 뒤 비속어·비하어·사회통념상 부적절한 어휘 등을 제외한 게 이 정도라면, 약 하루에 1개 이상의 단어가 만들어진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한편 신어는 표준어와는 명확히 구분됩니다. 때문에, 우리의 생활에서 자주 사용한다고 해서 표준어로 인식하면 안 될 것입니다. 제569돌 한글날. 우리의 얼이 담긴 올바른 한국어에 대한 인식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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