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기석 기자/ 이호 기자] 인천 청라에서 오픈 한 지 3년 만에 2호점까지 오픈한 y헤어의 윤석순대표를 만나 그의 경영 철학을 들어 보았다.

안녕하세요 윤석순대표님 간단한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y헤어를 운영하고 있는 윤석순입니다. 저희 y헤어는 청라에서 1호점을 3년 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주신 분들의 많은 사랑으로 2호점을 오픈하여 역시 1년 이상 운영하고 있어 청라지구에서 유서 깊은 헤어샵 클리닉 전문점입니다.

아~ 그렇군요. 신도시를 잘 개척하신 것 같은데요 어떻게 이 사업에 뛰어들게 되셨나요?

- 저는 어린 시절부터 닭꼬치판매나, 술집, 음식점, 핸드폰 판매 등 안 해본 사업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업을 해 왔습니다. 물론 사업이라는 것이 잘 된 적도 있고 기대에 못 미친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미용을 전공하고 산업을 많이 경험하신 저희 원장님을 만나게 되어 저의 사업경험과 원장님의 미용 실력을 십분 살려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청라미용실을 연희동과 서구의 지역 분들께서 많이 단골도 삼아 주시고 자주 찾아주셔서 사업은 계획대로 잘 되고 있습니다.

대표님의 사업 좌우명이나 신조가 있으신가요?

- 저의 좌우명은 “열심히 살자”, “바쁘게 살자”, “열정을 갖자”입니다. 사업이 잘 되더라도 누구에게나 ‘초심’을 잃었다는 말을 듣지 않게 최선을 다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사업 철학입니다.

대표님은 이 일을 하시면서 어떤 장점이나 매력을 느끼시나요?

- 음식점의 가장 큰 보람은 손님들이 참 맛있게 먹었다고 해 줄 때 이듯이 미용실은 손님들이 머리 가 마음에 든다며 미소를 지어 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낄 것입니다. 저희의 서비스로 인해 손님들의 우울한 기분 등이 힐링이 되면 저희도 같이 힐링을 받는 느낌이 드는 것이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순간이 가장 보람됐었나요?

- 저희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가셔서 면접을 보신 분이 계셨는데요, 머리가 잘 되어 좋은 기분으로 면접에 임하였고 그 결과도 좋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가 하는 일이 한 사람의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고객분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저희에게도 행복한 순간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저희는 필리핀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는데 저희가 열심히 일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을 하시다가 힘든 상황을 맞이한 적도 있었나요? 그럴 땐 어떻게 멘탈을 관리하셨나요?

- 저희가 사람을 대하는 업종이다 보니 아무래도 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게 됩니다. 이럴 때 저희는 저희 미용실의 사람들이 큰 힘이 되어 줍니다. 말로만 가족 같은 분위기가 아닌, 오픈부터 함께 해 온 사이가 대부분이어서 서로에게 위안과 힘을 주는 존재가 되어줍니다. 서로가 정신적 지주가 되어 멘탈을 잡아주기 때문에 이직률이 높은 미용업계에서도 같이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회사는 가족 같은 분위기인데요, 그럼 동종업체와 비교해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y헤어만의 차별화된 전략은 어떤 것일까요?

- 저희는 의미 있고 재밌는 이벤트를 자주 하여 고객을 즐겁고 만족스럽게 합니다. 복고데이, 어린이날,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1년에 4번은 크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매달 매장에 오시는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을 만 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받은 사랑을 다시 되돌려 드린다는 의미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직원분들이 훈남훈녀로 비쥬얼이 좋다는 것도 저희 헤어샵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하하.


아 정말 훈남 훈녀들이시네요. 자주 오고 싶은데요? y헤어는 고객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시죠?

- 저희는 고객님들 입장에서 불편하게 여길 수 있는 문자메세지 발송 등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 y헤어샵을 찾아주시는 고객 분들에게는 오실 때 마다 최선을 다해 서비스 하는 것이 진정한 고객관리라고 생각합니다. 고객분들의 개인정보는 소중하니까요.

정말 문자 오면 어떤 때는 좋긴 하지만 보통 귀찮긴 하던데, 영업 대신 고객의 만족을 택하셨군요. 대표님이 생각하실 때 미용산업의 전망은 앞으로 어떨 것 같아 보이시나요?

- 미용산업은 점차적으로 커져가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3대산업 중 하나가 미용산업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서비스에 있어서 경쟁력을 키우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 때가 온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과거에는 기술적인 면만 부각되었지만 현재는 기술은 기본이고 고객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서비스 쪽에서만 완벽할 수 있다면 미용산업의 전망은 앞으로도 밝다고 생각합니다.

대표님의 미래 계획은 어떤건가요?

- 저희 매장을 많이 늘릴 생각입니다. 하지만 가맹점보다는 처음부터 가족이라는 모토로 시작했기 때문에 저희 매장에서 같이 막내때부터 일했던 디자이너, 실장, 매니저 분들이 모두 다 잘 되어서 y헤어 매장을 하나씩 차리는 패밀리 기업의 형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모두 힘들 때를 같이 한 분들이기 때문에 다 잘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쪽 분야에 관심을 갖는 후배들께 조언 한마디 해 주신다면?

- 미용은 사람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업입니다.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능직으로 잘 못 알고계신데 미용으로 먹고 살기 위해서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 사람을 대하는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서비스가 몸에 배어야 하고 연기자가 되어야 합니다. 고객 앞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인내심이 있어야 하고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할 일이 없어서 미용을 하겠다, 공부하기 싫어 미용을 하겠다는 마음은 추후 큰 후회가 될 것입니다.

이상 직원을 가족같이, 서비스를 미용의 미덕으로 여기는 y헤어의 대표 윤석순대표와의 인터뷰를 가져 보았다. y헤어는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를 뿐 기술은 어디에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업체였다. 그 자부심이 청라의 대표 헤어샵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받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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