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정대세(28·쾰른)가 수원 삼성에 입단해 한국 K리그 무대에 오른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쾰른 구단과 정대세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정대세 이적 절차가 순조로우면 7일 입국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입단 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혔다. 이후 정대세는 수원 전지훈련에 참여해 2013시즌에 본격적으로 출전한다.

제일동포 3세인 정대세는 북한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지난 2013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활약했었다. 정대세는 일본 J리그, 독일 2부리그를 거쳐 지난해 분데스리가 쾰른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에서 밀리며 이적을 원했고 K리그에 관심을 보여 지난해 11월 수원과 울산에 제안서를 보냈다.

정대세 영입에 수원 뿐만 아니라 대전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정대세와 쾰른은 수원으로 이적을 합의하면서 정대세는 2013시즌 수원에서 K리그를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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