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다나카가 홈런을 허용했다.

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는 10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양키스는 브렛 가드너와 크리스 영이 1·2번 타자를 맡았다. 카를로스 벨트란, 알렉스 로드리게스, 브라이언 맥캔, 체이스 헤들리, 그렉 버드, 레프스나이더, 디디 그레고리우스 순서로 라인업을 짰다.

이날 경기에서 다나카는 '사이영상 후보' 댈러스 카이클(휴스턴)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다나카는 1회초 탈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휴스턴 타선을 막아냈지만 2회 위기를 맞았다.

▲ 다나카가 홈런을 허용했다.(출처/다나카 마사히로 트위터)

다나카의 발목을 잡은 것은 올시즌 최대 약점으로 지적된 '피홈런'이었다. 다나카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선 휴스턴 4번타자 콜비 라스무스에게 초구 솔로포를 허용했다. 다나카는 이어 에반 개티스에게도 장타석 타구를 허용했지만 중견수로 나선 브렛 가드너가 호수비로 잡아냈다.

다나카는 2사 후 다시 흔들렸다. 7번 루이스 발부에나가 안타로 출루했고 8번 크리스 카더와 9번 제이슨 카스트로가 각각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한 다나카는 1번타자 호세 알투베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간신히 위기를 벗어났다. 다나카는 2회에만 22개의 공을 던졌다.

한편 이날 다나카에게 선제점을 뽑아낸 휴스턴은 2회말 양키스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1-0으로 리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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