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배상문이 귀국했다.

배상문(29)은 9월 30일(한국시각) 오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10개월 만에 입국한 배상문은 "죄송스럽다"며 "논란을 만든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머리를 숙였다. 이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정확한 수순을 밟아서 입대하겠다"고 밝혔다.

올시즌에 대해 배상문은 "고통받는 시간도 있었고 골프에 집중할 수 없는 시간도 있었지만, 실망스럽지는 않다"라며 "어깨가 무겁지만, 입대 전 최선을 다하겠다"며 프레지던츠컵에서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배상문이 귀국했다.(출처/배상문 미니홈피)

배상문은 지난 2014년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배상문은 군 입대 연기 문제로 병무청과 행정 소송까지 벌였지만 패소했다. 병무청의 귀국 통보를 어겨 현재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중지가 된 상태다.

한편 배상문의 프레지던츠컵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경찰은 소환일정을 놓고 배상문측과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배상문은 귀국 후 30일 이내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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