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병호 홈런 소식이 야구팬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2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는 2015 KBO리그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

넥센이 1-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상대 선발 저마노의 137km짜리 투심인 3구째를 그대로 통타, 좌월 홈런을 날렸다.

지난 24일 SK전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는 자신의 시즌 52호 홈런을 기록, 홈런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46개의 야마이코 나바로와의 격차를 6개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 박병호 홈런 소식이 야구팬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출처/SBS)

52개의 홈런은 지난 시즌, 박병호가 수립한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동률이다. 5경기를 남긴 가운데 박병호는 지난 2003년 심정수가 세운 한시즌 최다홈런 2위 기록인 53개에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또한 이번 홈런으로 박병호는 시즌 143타점을 기록하며 2003년 이승엽이 기록한 시즌최다타점(144점)에 1점 차로 다가서는데 성공했다.

한편 롯데는 선발 레일리의 8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6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와 공동 6위에 올라선 롯데는 5강의 희망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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