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 수원)] 뜨거운 여름 바람이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찾아오면서 가족 또는 친구, 연인과 함께 근처 공원으로 소풍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공원들도 많지만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지역구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원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수원 정자동 주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만석공원은 중앙에 큰 호수인 ‘만석거’가 중심을 잡고 있는 공원이다. 호수 만석거는 조선시대 22대 왕이었던 정조대왕이 가뭄으로 고생하는 백성을 위해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건립했다. 건립 후 쌀을 일만석이나 더 생산하게 되었다고 해서 만석거로 불려졌다.

만석공원은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전거 광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고 저수지 내 자연생태 생물들이 함께 하고 있어 학습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공원 주변 곳곳에 나무들과 잔디밭이 잘 조성되어 작은 숲을 이룬 공간이 있으며 오래된 낙락장송들이 그 기품을 더해준다. 야외공연장도 조성되어 있으며 공원 내의 수원미술관이 들어서 있어 휴식을 취하며 예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주말, 추석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모이는 만큼 집에서 나와 근처 공원을 산책하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추석을 즐기는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