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구이용 고기부위를 생각하면 돼지고기는 ‘삼겹살’, ‘목살’을 선호하고 소고기는 ‘등심’을 선호한다. 하지만 요즘 20대들 사이에서 삼겹살과 등심은 트렌드가 지난 고기 부위다.

요즘 20대들이 빠져있는 고기 부위는 바로 ‘우삼겹’과 ‘차돌박이’다. 우삼겹과 차돌박이는 그 모양과 맛이 비슷해 많이 헷갈려 한다. 오늘 인포그래픽에서는 우삼겹과 차돌박이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본다.

 

■ 차돌박이

⓵ 위치: 소의 가슴에서 배 아래쪽에 이르는 양지머리에 위치해 있다.

⓶ 맛: 차돌박이를 구울 때 나오는 고소한 지방의 향미는 입안의 침샘을 자극한다. 쫀득하면서도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식감이 질기지도 무르지도 않아 한 번 그 맛에 중독되면 좀처럼 벗어나기 어렵다.

⓷ 용도: 하얀 지방층과 근내 지방들이 섞여 있어 다즙성이 좋기 때문에 얇게 썰어 샤브샤브나 구이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우삼겹

⓵위치: 치마살의 일부이며 양지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 업진살과 양지, 지방을 섞어서 부르는 것이 우삼겹이다.

⓶맛: 근육결이 굵은 편으로 지방과 붉은 살코기가 교차해 풍미가 좋다. 또한 농후한 지방함량으로 인하여 차돌박이보다 맛이 진하고 부드럽다.

⓷용도: 원래는 국거리로 많이 사용되었던 부위이며 지방, 살, 지방의 구성으로 부드러움과 풍미가 강해 햄버거 패티로도 이용된다.

■ 쉽게 구별하는 법

지방과 살코기가 쉽게 떨어지고 부서지는 것은 우삼겹이고 선명한 선홍빛 살코기와 그 위로 촘촘하게 박힌 지방이 있는 것은 차돌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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