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손발이 척척 맞는 사람들을 보고 흔히 ‘궁합이 좋다’라고 말한다. 사람도 어울리는 궁합이 있듯 음식도 서로 어울리는 궁합이 있다. 때문에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고 하더라고 서로 궁합이 맞지 않으면 우리몸에 해를 줄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음식 궁합편 중 함께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라면+콜라=칼슘결핍
라면과 콜라는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라면은 화학적으로 칼슘과 결합을 잘 하는데, 이 둘을 함께 먹으면 몸 안에 저장된 칼슘까지 모두 끌어들여 뼈와 치아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

■ 우유+초콜릿=생활습관병
우유와 초콜릿은 둘 다 유지방이 풍부한 식품이다. 유지방은 천연 지방이기는 하지만 과잉으로 섭취하면 비만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을 유발한다

■ 고구마+쇠고기=소화불량
탄수화물인 고구마와 단백질, 지방으로 이뤄진 쇠고기는 소화에 필요한 위산 농도가 서로 다르다. 그래서 이 둘을 함께 먹으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소화가 잘 안돼 배탈이 난다.

■ 수박+튀김=소화불량
대표적인 수분 과일은 수박은 먹으면 위액 희석돼 소화가 더뎌질 수 있다. 이때 튀김처럼 소화시키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을 먹으면 소화불량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 게+감=식중독
게 요리를 먹은 다음 후식으로 감이나 곶감을 먹으면 소화불량을 동반한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게는 고단백 식품으로 식중독균의 번식이 빠른데, 감 속의 타닌 성분이 변비를 일으켜 식중독균의 배출을 방해한다. 이 때문에 해로운 균이 몸 속에 남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 문어+고사리=소화불량
문어는 고단백이지만 소화가 잘 안되고, 고사리는 섬유질이 많아 위가 약한 사람이 소화하기엔 어렵다. 이 둘을 함께 먹으면 위에 부담을 줘 소화불량이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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