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군 사기 진작을 위해 모든 장병에게 1박 2일의 특별 휴가증을 수여키로 했다.

청와대는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박 대통령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부사관 이하 모든 국군장병들에게 격려 카드와 특별 간식을 하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격려는 북한의 DMZ 지뢰 및 포격 도발 사건에 단호히 대응한 것 등 군사대비태세 완비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애국심과 충성심을 치하하는 뜻에서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군 사기 진작을 위해 모든 장병에게 1박 2일의 특별휴가증을 수여키로 했다.(출처/JTBC)

또 특별 휴가증과 관련해서는 "이번 추석을 맞아 1박2일의 특별 휴가증을 수여해 본인이 원할 때 개인 휴가를 연장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한편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전군 장병들에게 특별 휴가를 주는 건 1948년 건군 이래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이번 특별 휴가증 수여로 국군 67만여 명 가운데 준위 이상 장교를 제외한 56만여 명의 장병들은 특별휴가증을 활용, 개인 휴가를 연장할 수 있게 됐다.

부사관은 1년 이내(내년 9월30일까지)에, 병장 이하 병사는 전역 전까지 본인이 원할 때 한 차례 사용하면 된다. 군인 휴가가 모두 유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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