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은 9월 21(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우측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3분 EPL 데뷔 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전반 3분부터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내내 팰리스 진영을 위협한 손흥민은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스루패스를 받아 수비수 3명을 달고 들어가는 드리블 돌파 후 골키퍼 다리 사이로 통과하는 강력한 왼발 슈팅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교체됐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을 지켜내 승리했다.

▲ 토트넘 한국어 페이스북 페이지는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과 이청용이 만난 사진을 게재했다.(출처/토트넘 한국어 페이스북)

이날 골로 손흥민은 EPL 데뷔골을 신고했고 지난 유로파리그 경기에 이어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토트넘 한국어 페이스북 페이지는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과 이청용이 만난 사진을 게재했다. 두 선수는 비록 적으로 만났으나 환한 웃음으로 동료애를 과시하고 있다.

이어 토트넘 페이스북은 "경기가 끝난 후 다시 만난 이청용 선수와 손흥민 선수! 다음엔 꼭 그라운드 위에서 같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청용과 손흥민의 맞대결을 예상했으나 이청용의 결장으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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