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07년부터 시행한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이 폐기된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뛰는 이용객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뛰지 않기 등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수칙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지하철 등에서 홍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2007년부터 시행한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이 폐기된다.(출처/MBN)

정부부처와 관련단체, 전문가, 시민단체 등 24개 기관은 여론조사와 토론회를 거쳐 손잡이 잡기, 걷거나 뛰지 않기, 안전선 안에 탑승하기로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수칙을 최근 정했다.

이로써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한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은 중단된다. 앞서 두줄서기 캠페인은 사고를 예방한다는 직접적인 원인이 없다는 조사와,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캠페인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도시철도공사 등 에스컬레이터 운영 기관은 앞으로 새 안전이용수칙이 조기 정착되도록 오는 10월부터 에스컬레이터에서 뛰는 이용자를 계도하고 경고방송도 할 방침이다.

이 같은 안전수칙이 정착되지 않을 경우 추후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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