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제116회 철도의 날 기념식이 오늘(18일) 오전 대전 철도트윈타워에서 열린다고 국토교통부가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철도협회장인 최연혜 코레일 사장 등 철도교통관계자 500여명이 참석 합니다.

철도의 날은 기간(基幹) 교통수단으로서 철도의 의의를 높이고, 철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18일에 해당합니다.

 

9월 18일을 철도의 날로 지정한 것은 한반도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노량진~제물포)을 개통한 날이 1899년 9월 18일이기 때문입니다. 본래 철도의 날은 일제강점기인 1937년에 일제에 의해 제정되었지만, 1964년 한국 정부에 의해 철도의 날이 지정되었으며(대통령령 제1992호), 1973년 3월 여러 국가기념일이 통합‧정비되면서 제정된 ‘각종기념일등에관한규정’으로 그 법률적 기반이 변경되었습니다.

한편 제116회 철도의 날 기념식은 오늘 오전 대전 철도트윈타워에서 열리며 지방 철도청에서도 별도의 기념행사 등을 갖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철도협회,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동 주관해 진행되는 기념식에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그 동안 한국철도산업의 발전, 철도건설, 안전 및 철도기술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성과를 보인 유공자에 대하여 정부포상 또는 장관표창을 하며 격려합니다.

100만킬로미터 무사고 운전을 달성한 기관사들에게 홍조근정훈장(紅條勤政勳章)을 수여하는 것을 비롯해서 철도 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훈장(勳章), 포장(襃章), 표창(表彰)을 수여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 여러 부대 행사를 실시하는데, 행사 내용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해마다 그해의 특성에 맞도록 고려해서 실시합니다.

철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인 철도의 날. 본래의 순수한 의미를 기억하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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