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피플] 맨발의 그녀로 유명한 프로골퍼 '박세리'
[시선★피플] 맨발의 그녀로 유명한 프로골퍼 '박세리'
  • 보도본부 | 정보희 인턴기자
  • 승인 2015.09.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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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정보희] 90년대 후반에 혜성같이 골프계에 등장한 맨발의 그녀를 기억하는가. IMF효녀라고 불리며 한국 골프에 대한 인식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되었고 골프에 대한 관심 증대뿐만 아니라 대회수와 상금액이 증가하게 만들면서 한국 골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그녀는 바로 박세리이다.

▲ (출처/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

우리나라에 골프라는 문화가 들어온 지 100여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대중에게는 여전히 귀족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그러나 1998년 박세리가 맨발투혼으로 감동적인 우승을 하자 골프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귀족들만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선입견이 많이 사라지게 되었다.

▲ (출처/세마스포츠마케팅)

박세리는 77년생으로 대전광역시에서 태어났으며 170cm의 신체조건을 가졌다. 박세리는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하게 됐고, 초등학교 시절 어린 나이에 훈련장에서 새벽 2시까지 혼자 남아 훈련을 하는 등 스스로 최고가 되기 위해 쉬는 날도 없이 엄격한 훈련을 받았다.

▲ (출처/박세리 미니홈피)

박세리는 1996년 프로로 전향했고, 1998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맥도널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그해 U.S. 여자 오픈에서 위기의 순간에 맨발로 해저드에 들어가 공을 쳐서 또 한 번 우승을 일궈 냈다. 이 장면이 국내 언론에 방송되면서 IMF로 힘들어하던 국민들에게 큰 용기를 주었고, IMF효녀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이다. 참가 첫 해에 두 번이나 우승 수상을 일궈낸 박세리는 그 해 신인상까지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골프의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박세리는 이후 ‘박세리 키즈’라는 신조어를 만들면서 박세리 선수를 동경하는 수많은 주니어 선수가 등장하는 계기가 된다. 최나연, 박인비 등 세계적인 스타들 역시 박세리 키즈 중 하나로 우리나라가 명실공히 골프 강국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고 그 결과 세계 골프 산업 전반에 미치는 우리나라의 영향력 또한 크게 향상되었다.

▲ (출처/세마스포츠마케팅)

그 뒤 각종 LPGA 경기에 참가한 박세리는 LPGA 통산 25승을 기록하며, 2007년 6월 꿈에 그리던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얻어 입회했다. 또 7월에는 K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 하였고, 현재는 통산 상금 천만 달러를 돌파하였다.

또한 박세리는 현재까지 통산 38승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5승을 포함해 24승과 아마추어 시절 우승 6승을 포함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4승을 합산한 것이다.

▲ (출처/‘아빠를 부탁해’캡쳐)

이렇듯 LPGA의 전설이 된 박세리는 최근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다시 한 번 이슈가 되고 있다. 박세리는 자신의 골프인생의 큰 이유가 되어준 아빠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은퇴를 계획하고 있는 박세리는 선수로서 국내 마지막 무대를 준비 중이며 그 무대는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이 될 전망이다.

그녀의 국내에서의 마지막 무대인만큼 은퇴하기 전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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