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보희] 예뻐지기 위해 사용하는 화장품 도구. 브러시부터 파우더퍼프 그리고 뷰러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런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을 얼굴에 바르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화장품 도구의 관리법,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 아이라이너 브러시 & 립 브러시
브러시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자주 세척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라이너 브러시는 눈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최소 한 달에 1~2번 화장 때를 뺀 뒤 중성세제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에 씻어야 합니다. 브러시는 한 번 사용하면 제품이 굳어버리기 때문에 매일 사용하기 전에 티슈나 화장솜에 클렌저를 적당량 덜어 브러시 표면을 가볍게 문질러 닦는 것도 좋습니다. 립브러시 같은 경우에는 입술에 바를 때, 음식물이 묻을 수 있어 세세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천연모는 주 1회, 인조모는 주 2회 주기로 세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 브러시를 세척제에 담가둔다.
2) 흐르는 물에 살살 문지른다.
3) 브러시 안쪽 모를 드라이로 살짝 말린다.
4) 옷걸이와 집게를 이용하여 브러시를 거꾸로 걸어서 말린다.

- 파우더퍼프
파우더퍼프는 화장 시 가장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공기 중에 노출 면적도 넓고 미세 먼지가 그대로 달라붙어 파우더와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꼭 따로 분리해서 보관해야 세균번식이 적어지며 퍼프하나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를 구입하여 자주 교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을 할 때는 전용 세정제나 세안용 폼 클렌저를 푼 물에 5~10분 정도 담근 후 빨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리면 됩니다.

1) 티슈에 퍼프를 꾹꾹 눌러 메이크업 잔여물을 1차로 제거한다.
2) 파우더 퍼프를 세척제에 담가둔다. (전용 세척제가 없다면 폼 클렌징도 가능)
3) 세척제가 묻은 퍼프를 조물조물 주무른다. (세게 문지르면 퍼프가 찢어지니 주의!)
4)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말려서 사용한다.

-파운데이션 스펀지
파운데이션 스펀지는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도구이기 때문에, 깊숙이 스며들어 완벽한 세정이 어렵기 때문에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가능하지 않다면 미지근한 물에 전용 세제를 풀어 세척한 다음 흐르는 물에 헹궈줍니다.

1) 스펀지에 물을 묻힌다.
2) 물을 묻힌 스펀지에 세척제를 묻혀 조물조물 주무른다. (비벼서 세척할 경우, 스펀지 모양이 흐트러지니 주의!)
3) 세척한 스펀지를 수건으로 위아래를 덮어 물기를 뺀다.
4) 햇살 건조를 약 30분 해준다.

이유 없이 얼굴에 뾰루지가 나고 화장이 잘 먹지 않는다? 화장품 도구들의 상태를 먼저 점검해보세요. 바쁜데 어떻게 세척하고 관리하느냐 물을 테지만, 얼굴에 세균을 바르고 있다고 상상한다면 생각은 바뀔 겁니다. 화장품 도구들, 오늘부터 깨끗하게 세척해서 피부미인으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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