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시종일관 범인에 대한 호기심이 넘쳐났던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4일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대본 리딩 현장에는 문근영, 육성재, 온주완, 장희진, 신은경, 김용림, 정성모 등 20여 명의 배우들과 이용석 감독, 도현정 작가가 참석했다.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배우들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고.

▲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대본 리딩 현장(출처/SBS)

조용한 마을 아치아라에서 의문의 시체를 발견, 사건의 중심에서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한소윤 역의 문근영은 조용한 듯하지만 강단 있는 캐릭터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며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녀와 함께 마을 사람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아치아라 파출소 순경 박우재 역의 육성재 또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캐릭터답게 통통 튀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선배 연기자들의 칭찬을 듬뿍 받았다.

무엇보다 이날 대본 연습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 것은 평화로운 아치아라에서 시체가 발견되게 만든 범인의 정체. 모든 배우들이 진범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는 삼삼오오 모여 “이곳에 범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두고 범인을 추리하며 호기심을 불태웠다.

또한 이 감독은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이 여러 번 돌려보며 ‘이곳에 힌트가 있었구나, 내가 눈앞에 힌트를 두고도 지나쳤구나’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촘촘하고 탄탄한 미스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인 줄 알았지만,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평화로움이 깨진 아치아라. 시체 진상조사와 함께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비밀을 추적해가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케세라세라’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등의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이 손을 잡은 작품.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용팔이’ 후속으로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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