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승우와 더불어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활동해온 장결희가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8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FIFA 징계 강화로 5명의 유소년을 방출했다. 그 중 1명이 장결희"라고 보도했다.

▲ 이승우와 더불어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활동해온 장결희가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출처/JTBC)

앞서 FIFA는 지난해 바르셀로나가 최근 몇 년에 걸쳐 외국인 미성년 선수와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선수 영입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2016년 1월까지 새로운 선수 등록 금지와 벌금 45만 프랑크(한화 약 5억5천만 원)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가 규정을 어기며 영입한 선수들에게는 만 18세가 될 때까지 소속팀의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징계가 내려진 것.

장결희는 지난 7월 1일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 공식합류한 이후 왼쪽 날개 포지션으로 육성돼 왔다.

장결희는 이승우와 같은 1998년생이지만, 내년 4월에나 만 18세가 되는데 그가 바르셀로나 팀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때 즈음이면, 2015-16 시즌은 약 한 달 정도를 남겨두게 된다.

내년까지 소속팀 훈련을 받지 못하는 그는 사실상 2016-17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바르셀로나의 공식 경기 출전은 물론 훈련도 제대로 소화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이승우와 장결희 외에 바르셀로나의 미성년 외국인 선수인 벤 레더맨(15)과 카메룬 출신 파트리스 수시아(16)도 향후 거취를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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