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전복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6일 밤과 7일 새벽에 걸쳐 이어졌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없었다.

7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야간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정 28척과 해군 함정 5척, 관공선 2척, 지자체 어업지도선 1척, 민간 어선 40척 등 76척과 항공기 4대 등이 동원됐다.

▲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전복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6일 밤과 7일 새벽에 걸쳐 이어졌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없었다.(출처/YTN)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오후 7시 25분쯤 선장과 안내원, 승객 19명 등 21명을 태우고 제주 추자도 신양항을 출발해 오후 10시쯤 전남 해남군 북평면 남성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돌고래호는 출항 직후인 오후 7시 44분 추자도 예초리 북동쪽 500m 해상에서 마지막 교신이 이뤄지고 나서 연락이 끊겼다.

6일 오전 6시 25분쯤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전날 저녁 실종된 낚싯배 '돌고래호(9.77t)'가 전복된 것을 인근을 지나던 어선이 발견해 뒤집힌 배 위에 있던 김모(47·부산), 박모(38·경남), 이모(49·부산)씨 등 3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인근 해상과 섬 주변, 양식장 등지에서 현재까지 10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10번째 시신이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추가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아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고 있다.

해경은 추자도 주변 해역 곳곳을 중심으로 실종된 8명의 수색 작업을 계속해서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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